아름달빛 한마당 축제, 가을밤을 빛내다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이 지난 16일 개최한 **‘제3회 아름달빛 한마당 축제’**가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름동 주민자치회와 상인협의회가 손을 맞잡고 기획한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 체험 기회를 통해 3,000여 명의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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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데이] 아름달빛 한마당 축제, 가을밤을 빛내다 © 이윤주 기자

 

주민이 만드는 축제, 더 큰 의미를 담다

이번 축제는 주민 주도형 행사로, 주민자치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전시회와 발표회를 비롯해 상인회 재능기부 공연, 길거리 문화공연, 플리마켓, 그리고 마을의 대표 음악 행사인 ‘아름달빛 가족음악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이 준비한 캘리그라피, 보태니컬아트, 펜드로잉 등 총 118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이들 작품은 오는 29일까지 아름동 행복누림터 3층 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채로운 체험과 인기 가수들의 특별 공연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아름달빛 가족음악 축제’**였다. 트로트 가수 요요미와 노수영, 발라드 가수 안창용 등이 무대를 빛내며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지역 직능단체가 운영하는 28개의 체험·먹거리 부스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아름동 손덕남 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는 지역사회의 화합과 자부심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아름달빛 한마당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켜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 김현일 회장은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기관과 단체의 협력 덕분”이라며, “축제에 참여한 모든 주민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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