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복합문화공간, 어떻게 조성할까?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이 오는 22일 오후 4시 세종책문화센터에서 **‘한글문화도시 정책 이야기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글문화와 한류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복합문화공간 조성의 필요성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이야기마당은 ▲문화산업 집적화의 필요성 ▲세종시에 특화된 복합문화공간 구성안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한글문화도시 정책이야기마당 포스터 © 이윤주 기자

 

문화산업 집적화의 성공 사례와 세종시의 가능성

장동석 파주출판문화도시 문화재단 사무처장은 문화산업 집적화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파주출판문화단지를 소개하며, 해당 단지 내 복합문화공간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의 역할과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가 어떻게 문화산업 허브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세계적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 제안

이어 김정우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교수는 세종시에 적합한 글로벌 복합문화공간 구성안을 제시한다. 특히, 세종시가 한글과 한류문화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대응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가 한글문화 세계화의 핵심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론의 장

이날 이야기마당은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강연을 들으며 자신의 의견을 나눌 기회도 제공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한글문화 발전의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을 가진 곳”이라며, “이번 공론의 장을 통해 한글과 한류문화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낼 중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